적응장애ㅡ 전자기기가 무서워요

어렸을 때는 컴퓨터를 잘 다뤄서 기계치는 아닌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드니까 새로 나온 장비를 습득하는 게 힘이 듭니다 단순한 청소기도 작동법이 어렵게 느껴지고 새로 나온 전자제품이 두렵네요 키오스크는 여전히 피하게 되네요 예전에는 쉽게 습득을 해서 고민도 안됐는데 이젠 배워도 금방 까먹고 자괴감이 들어요 나이는 어쩔 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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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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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컴퓨터랑 전자기기랑은 또 다르더라구요
    키오스크 같은 경우는 혼자 진득하니 보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고 뒤에 사람이 서 있으니 천천히 볼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 보니 더욱 그래요.
    저도 사용해보면 키오스크도 가게마다 다 조금씩 달라서 처음 가는 가게에서는 버벅이게 됩니다.
    평생을 피할 수 있는게 아니니 마주하셔야 할거 같아요.
    세상이 변하는 사이클이 정말 엄청 빨라졌어요. 
    적응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편해지실 수도 있어요.
    교통카드 사용안하고 현금 사용을 계속 유지했다면 지금은 현금없는 버스라서 버스 탑승도 못할거에요. 하지만 그거 적응해서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계실거에요.
    기계라고 다를 바 없습니다. 새로운 것이라서 낯설뿐이에요. 낯선것은 알 수 없는거소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당연한거구요.
    느끼는 감정이 나만 느끼는 감정이 아니고 모두 같다!!
    출발선을 같이 시작해보세요~ 응원할게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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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나이가 들면서 기술이나 장비를 배우는 것이 어려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하며, 이는 단순히 나이에 의한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과 제품이 점점 더 복잡해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도 기계는 어느정도 만진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교 조카가 오히려 더 쉽게 터득하고 익히더라고요. 마음이 많이 쓰이시겠지만 천천히 배우시려고 애써보세요 :)
    반복적으로 장비나 기계들을 만져보시고 요즘은 유튜브에서 설명도
    잘 나오니 보시면서 연습하거나 메모하거나 긍정적인 자세로 배우려고 한다면
    기술을 배우려는 두려움 보다는 기대나 설렘으로 다시
    배우고 적응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