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다 되어가지만 적응 못하는 아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합니다

20년 넘게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간혹 학교에 적응 못하고 머물러 있는 친구들이 있어요

1년이 가까이 지났는데도 크게 달리진게 없어요

예전에는 어릴수록 적응도 잘하고

몇달 지나면 달라지는데

요새는 안그런 친구들이 늘어나요

부모 상담을해도 크게 걱정을 안하시니

저 혼자만 전전긍긍이네요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저도 같은 직종의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비슷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금만 더 마음을 내려놓으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선생님의 입장에서 모든 아이들을 고치고 잘 만들어 낼 수는 없습니다
    선생님은 그 아이들의 인생을 대신 살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아이에게 다른 길로 인도 하는 인도자 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해 주시는 것이 그 정도의 일로 충분합니다
    선생님 혼자서 모든것을 바꾸시려고 한다면 마음에 병이 생길 거예요
    그러니 너무 부담 가지지 마시고 할 수 있는 정도만 학생들에게 사랑과 교육을 베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