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가 와서 호로몬제도 먹고 매일 거르지 않고 운동하려고 노력하고, 회사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살아가려고 하지만 생각만큼 잘 지내지는 못하는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세월에 적응을 잘 못하는 장애가 있어요.
전엔 그래도 주위에서 인정하는 기억력 이었는데 이젠 조금전 생각도 깜빡하는 일이 잦고, 안하려고 해도 자꾸 하게 되는 말 '있잖아, 그거 있잖아'라고, 말하려는 단어가 생각이 바로 안 날 때가 많아요. 그래서 내가 왜 이렇게 되었지? 속상하고 나 자신에게 화도 나고, 자존감도 낮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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