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겠죠.?

있잖아요.

제가 올해 13살이거든요?

저번에도 글 썼는데,

아무도 기억 못하겠죠..

 

제가 사실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고,

나와 상담 선생님만 아는 이야기로

절대 누군가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는 않겠지만,

전 누군가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 것 만으로도

잠깐이나마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제 몇 달만 참으면 몇몇 아이들 빼고는

다시 보지 않을 테니,

전 몇 달만 참으려고 해요.

 

많은 분들의 응원 댓글과,

용기를 심어주는 따뜻한 댓글들을 읽어보며

많은 생각들을 했구요.

 

제겐 이 날이 안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나중에는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겠죠..ㅎ

다들 따뜻한 댓글 감사했습니다.

 

친구들의 변화는 없겠지만,

제 마음 구석에 상처에

지금은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둔 상태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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