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그런 마음을 느낀 적이 있었고, 내 자식이지만 다들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걸 느꼈어요. 저도 울화병이 생기고 화병도 생기고 했지만, 결국엔 나중에 마음을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각자의 인생 각자 선택으로 알아서 사는 거니, 최대한 그런 마음의 끈을 놓고 그들의 인생이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딸이 둘 있는데 한명은 무난한 성격으로 오랫동안 회사에서 잘 적응하여 인정받고 다니는데 둘째딸은 첫번째 회사는 꾹 참고 5년을 다니더니 그 후론 무슨 변화가 생긴건지 입사하면 몇 주를 못 다니고 그만두네요. 사람들과의 관계를 못 견디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로 공황장애 증세까지 온다니 저로서는 이해불가지만 저응장애로 벅수생활하는 딸을 보면 제가 더 못 견뎌 울화병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