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사귀지 못하는 적응장애가 있어서 고민이에요.

저는 좀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아가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할 경우에는 인간관계에 좀 어려움을 겪어요. 새로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려면 그들의 성향과 문화를 파악하고 거기에 제가 맞춰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자꾸 마찰을 빚게 돼요. 같이 이야기를 할 때 그저 두리뭉실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거나 잘 들어주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저는 이야기를 듣다가 제 생각과 안 맞으면 자꾸 토를 달고 제 주장을 하게 돼요. 그래서 상대방이 제가 까다롭고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안 그러려고 해도 자꾸 그렇게 돼서 특히 새로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면서 적응하는 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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