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사귀지 못하는 적응장애가 있어서 고민이에요.

저는 좀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아가 강한 편이에요. 그래서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해야 할 경우에는 인간관계에 좀 어려움을 겪어요. 새로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려면 그들의 성향과 문화를 파악하고 거기에 제가 맞춰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자꾸 마찰을 빚게 돼요. 같이 이야기를 할 때 그저 두리뭉실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거나 잘 들어주면 아무 문제가 없을텐데 저는 이야기를 듣다가 제 생각과 안 맞으면 자꾸 토를 달고 제 주장을 하게 돼요. 그래서 상대방이 제가 까다롭고 어려운 스타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안 그러려고 해도 자꾸 그렇게 돼서 특히 새로운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면서 적응하는 게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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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기주장이 강한 것은 분명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때로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마찰이 생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이를 통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이 상대방의 말에 맞장구를 치기 어려운 것은 당신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씩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을 너무 압박하지 말고,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세요. 당신의 진솔한 모습이 결국에는 더 많은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로 이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