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저도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을 자주 접하는 직장이다보니, 적응하는데 힘들때가 많이 있어요. 그런데 사람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크다 보니, 저도 글쓴이처럼 친구를 사귀려고 직장온게 아니다 라면서 자기암시를 많이 했어요. 직장은 친구를 사귀는 곳이 아닙니다! 제가 맡은 일만 잘 하고, 제 삶을 좀더 풍요롭게 살기 위해 월급을 받는곳이라고 생각을 하면 좀더 마음이 편해질 듯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데, 새로운 사람들과 어울려서 잘 지낼 수있을까하는 두려움에 먼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는 제 자신입니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내게 말을 걸던 사람들도 자신들의 기존 친한 멤버들에 저를 끼워 넣어주지 않는 일이 자주 생기다보니 기대도 없고, 호기심에 말을 걸어주는 것도 귀찮아서 간단히 대답하고, 마주치면 인사만 하는 직장생활이 되어버렸어요.
'친구를 사귀려고 직장에 온게 아니다'라고 스스로 합리화해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