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 부적응되어가는-적응장애

사랑하는 가족을 짧은기간에 거쳐 잃고난뒤부터

심한우울감으로 다니던 직장도 그만뒀습니다

별 말 아닌데도 자꾸 눈물이나서 상대방들이 쩔쩔매느 상황극이 연출되는것이 힘들고 미안해서

집에만 있게되고 거의 외출도 삼가고 지냅니다

알고지내는 사람들이 안부를 물어와도 싫고요

그냥 날 혼자 내버려뒀으면 좋겠는데

저 이러다 사회부적응자로 주저앉을까봐 겁나요

지금은 귀찮아 모든걸 멀리하지만

결국 사회에 적 응 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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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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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한때는 심한 우울감으로 병원을 다니고 심리상담을 받기도 했었는데요. 저도 제 자신이 사회부적응자로 제가 한심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사회의 동물이니 사람과 얽혀서 살아야 하는건 어쩔수 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사람들과의 관계는 표면적이라고 생각하고, 내 자신의 내적풍요로움을 충분히 채우기 위해 제 취미생활을 좀더 가지기로 노력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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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깊고 힘든 경험입니다. 그런 감정을 겪고 있는 당신에게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눈물이 나고 힘든 상황에서 주변 사람들의 반응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합니다. 지금은 혼자 있고 싶겠지만, 그 감정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조금씩 자신을 돌보며, 필요할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며,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