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 대학원 생활 적응하기 힘드네요.

 적응장애 고민 - 저는 이번 학기에 대학원에 새로 들어간 학생입니다. 학부 때는 공부에 대한 압박이나 스트레스가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대학원에 와보니 너무 다른 환경인 것 같아서 적응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먼저, 수업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기가 벅차요. 예전엔 교수님이 수업을 듣고 나면 대충 이해했었는데, 지금은 매 수업마다 준비해야 할 양이 너무 많고, 이해가 잘 안 되면 그걸 다시 찾아보고 또 다시 생각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돼요. 그러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나만 뒤쳐지는 느낌이 들고, 이게 점점 더 스트레스를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연구실 생활인데, 선배들이나 교수님과의 소통이 너무 어렵게 느껴져요. 학부 때는 교수님이나 동료들과 쉽게 대화할 수 있었는데, 대학원에서는 말하자면 '너가 알아서 해라'라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중요한 피드백을 받기 어려운 느낌이고, 혼자서 계속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져서 막막합니다. 물론, 연구를 하는 데 있어 독립성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너무 혼자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치고 있어요. 어떻게 마음을 다잡고 공부와 연구를 좀 더 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처음 겪는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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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대학원 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과 높은 기대치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수업의 속도가 빨라지고 준비해야 할 양이 많아지는 것은 많은 대학원생들이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이럴 때는 우선 우선순위를 정하고, 필요한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실에서의 소통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많은 학생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선배나 교수님과의 대화가 힘들다면, 작은 질문부터 시작해보세요. 그들이 당신의 고민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압박감은 분명 힘들지만, 주변의 지원을 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하세요. 작은 성취를 축하하고, 자신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은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적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