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장애 인가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말이나 행동이 에전처럼 빠릿빠릿하게 돌아가지 않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나의 사고가 요즘 아이들의 것을 도저히 따라 간 수가 없으니 세대차이인가 적응장애인가? 스물다섯 큰애 키울땐 전혀 느끼지 못했던 감정과 사고의 갭이 열네살 둘째 키우면서 너무 크게 느껴진다. 내가 새로운 세대의 생각과 사상을 따라 가지 못하는 내가 적응장애는 아닌가 하는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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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세대 간의 차이를 느끼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하는 사고방식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요즘 아이들의 생각과 사상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세대 차이의 한 부분일 뿐, 적응장애라고 단정짓기에는 이릅니다. 첫째 아이를 키울 때는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 둘째 아이를 통해 더 크게 느껴지는 것은, 부모로서의 경험이 쌓이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새로운 세대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그 과정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세계를 조금씩 이해해보려는 시도를 해보세요. 당신은 이미 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해온 분이며, 그 경험이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압박하지 말고, 조금씩 적응해 나가면 충분히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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