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내에서의 문제가 적응장애일까요?

저는 직장내에서 팀장을 맡고 있는 4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제가 팀장을 한지는 5년정도 되었는데 요새 젊은 직원들과 잘 융합되어 사이좋게 지내기가 쉽지가 않네요.... 자꾸만 겉돌고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할때에는 딱히 할말이나 어울려서 신나게 얘기할 소재도 없고 그러다보니 말이 더 없어지고 직원들도 원래도 무서운 직장상사인데 점심시간마저 말이 없으니 더욱더 힘들어 하는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네요ㅜ.ㅜ 전 직원들과 잘 어울리기도 하고 격의없는 편한 형같은 직장상사가 되고 싶었는데 힘드네요..... 팀원들과 저사이에 거리가 생겨서 이젠 팀원들과의 대화를 어울릴수가 없을정도여서 걱정입니다... 제가 적응장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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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팀원들이 여성이라면 그 거리감이 더욱 멀게 느껴지시겠어요
    저는 40대 여성의 중반이고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팀원도 대부분 여성이고요 조잘 조잘 말도 많고 겉으로는 친해보여도 말 그대로 겉일뿐이에요
    깊게 공감하고 공유함은 없어요.
    위치가 다르고 입장이 다르니 어쩔수 없는 일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팀원의 연령대도 저희 세대와 다르게 회사 사람과 잘 어울려야 한다는 생각 조차 없는 경우도 많아요.
    이것이 적응장애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들과 나와 다름을 먼저 인정하시는건 어떨까요?
    회사에서 일하는데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거나 하는게 아니라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도 인정하시면 마음이 조금 편안해지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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