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환경이 너무 달라지셔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나봅니다. 언어까지 다르면 말 소리조차 소음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어느 순간 적응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예전에 외국에서 지낼 때 아침에 눈뜨면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조차 낯설게 느껴지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면 노란머리, 파란 눈, 검은 얼굴을 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너무 이상했구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그 풍경이 원래 내가 살던 곳인 것처럼 편안해졌습니다. 문제는 한국에 돌아온 뒤에는 또 한국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은 또 잘 적응했네요. 쓰니님도 언젠가는 새로운 환경에서 편안해지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