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서 오는 기분장애

저는 고객 대면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일부 사람들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은 근무한지 워낙 오래된 지라 입사 초반보다 많이 무뎌졌지만 그래도 정말 지치게 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죠.

 

정말 말도 안되는 요구. 상식 이하 사람들이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과연 이들은 집에 가족들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본인들이 갑인양 행동합니다. 이럴 때 욱하긴 하지만 그들에게 화를 낼 수도 없기에 속으로 삭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삭힘이 쌓이다 보니 이게 독이 되었던 듯 합니다. 기분이 좋았다가도 진상 고객 만나면 급 우울해지고 롤러코스터를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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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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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다른 사람들의 말에 상처를 받으시네요
    더군다가 직장에서의 관계는 더 쉽지 않지요
    우리 그런 악성 손님들로부터 영향받지 맙시다
    그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원래 무리한 부탁을 하고 막말을 하는 사람들이에요
    객관적으로 그냥 건조하게 대해주세요
    그리고 퇴근 후에는 훌훌 털어버리시고 내가 좋아하는 삶을 사는거예요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직에 종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같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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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장
    저도 서비스업에서 오래 일을 했어서 정말 공감이 가네요
    일하면 할수록 인류애가 없어진다고 할까요
    저는 말도 안된다 싶으면 아예 차단을 시켜버리거나 같이 버럭한적도 많아요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경우는 참으려니 억울하고 돌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