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게 반응하고 감정이 격해지는 기분장애

예민하게 반응하고 감정이 격해지는 기분장애가 있다. 오늘 하루도 정말 힘들었다. 아침부터 사소한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괜한 사람에게 화를 냈다. 마치 내 안의 감정들이 제멋대로 춤을 추는 것처럼, 도저히 조절할 수 없었다. 점심시간에는 동료와의 대화 중에 또다시 감정이 격해져서 평소 같으면 하지 않았을 말들을 쏟아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너무 과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땐 이미 말이 쏟아져 나온 후라 어쩔 수 없었다. 퇴근길에는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받지 못한 것 때문에 속으로 끓어올랐다. 순간 화를 내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다행히도 꾹 참고 자리를 비켜주는 사람을 기다렸다. 집에 와서도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 혼자 방에 들어와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소리를 질렀다. 이렇게 감정에 휘둘리는 내 모습이 너무 싫다. 왜 이렇게 자꾸만 감정 조절에 실패하는 걸까?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기를 바라며, 잠자리에 들려고 한다. 혹시 내일도 비슷한 일이 생긴다면, 잠시 멈춰 숨을 깊게 쉬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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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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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감정을 우리가 관리하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주체가 안되는 경우가 있으시군요그런데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동물입니다나의 감정을 우선 최대한 절제할 수 있도록 생각을 계속해서 조절해주세요설령 그것이 감정 통제가 되지 않을수도 있겠지만요그럴 때는 감정을 바로 표출하지마시고 건강한 방식으로 표현해주세요스포츠 활동이나 예쑬 활동 등으로 긍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해야할 때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해치지는 않는지 2~3번은 확인하시고 부드럽게 표현해주시길 바랍니다
    객관적으로 바라봐주시는 태도도 극복에 좋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