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ㅡ화를 참을 수가 없네요.

늘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하고

내가 조금 손해 보자는 생각으로

살고있네요. 그래서 친구들과도 

큰 불화없이 잘 지내고 그런 나에게 

부탁도 자주하고 저는 거절하지 못하고 들어주는 편입니다.

이런 저의 성격으로 나를 태우는

화가 된다는 것을 엄청난 일로

알게되었습니다.

친구 회사의 이사직을 맡아주라고

해서 선뜻 허락을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화를 해서

서류로 인감증명과 도장을 떼주라고

하는데 사실 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간호하느라 바빠서 신경을 쓸 수 없는 틈에 서류를 떼어 놓고 있었는데 연락이 와서 시간이 없으니 퀵으로 보내 달라고 해서 안된다고 했더니 도리어 화를 내서 참다 못해 사정을 말했더니

자기  일이 급하다고 수신 차단을

하고 문자를 보내 화풀이를 합니다.

화를 참으려고 하니 눈물만 흐르고

주위에 말도 할 수 없어 꿇어 오르는 

화를 주체할 수 없어 고민스럽네요.

이제는 제 자신에게 더 화가 나네요.

자꾸만 가족들에게 화를 내고 있는 

분풀이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장애로 굳어버리지는 않을까 싶어서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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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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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남들에게 우리가 무조건 좋은 모습으로만 보일 필요가 없어요
    다른 사람에게 감정 표현을 해주셔야해요왜냐하면 우리의 주체적인 삶을 위해서랍니다내가 항상 다른 사람의 의견에만 따라간다면 나에게 남는 것은 없습니다다른 사람은 나의 조력자가 될 수 있겠지만 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약한 표현부터 우리의 감정을 표현해봅시다표현도 하는 사람이 잘합니다. 조금 조금씩 다른 사람에게 나의 감정을 표현을 해보도록 용기를 강하게 가져보세요. 
    내가 안정이 되고 평온한 사람이 되어야지 주위 사람들에게도 내가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까요 꼭 노력하면서 우리 더 좋은 모습으로 성장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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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작성자
      내가 먼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겠네요. 주위에 저를 맞추려고만 했어요.착한 딸 ㆍ친구의 역할 속에서 진정한 저는 없어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