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인지 대화 도중 버럭 화를 내요

약간 순종적인 내 성격이 갱년기를 맞이하면서 속에 울분이 쌓여가는 기분입니다. 나도 모르게 남편에게 버럭 큰소리로 톤을 높여 화를 냅니다. 내 말이 안 통하나까 답답해서 목소리가 커지는거죠. 남편이 어떨땐 뻥하니 바라봅니다. 나도 왜 그렇게 큰소리로 화를 냈는지 모를때도 있어요. 갈수록 내 목소리는 커져가고 외국인과 말하는 것 같은 불소통으로 답답한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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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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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도 그래요 갱년기 온 뒤로 화가 잘 안참아지기도 하고 사소한 일에도 버럭 화가 나요...
    괜히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서운한 일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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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대화 중에 갑자기 화를 내시는군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때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표현을 부드럽게 잘 해야지 다른 사람과 소통을 잘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나의 감정을 부정하고 아예 절제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결국 중요한 것은 나의 감정을 조절하고 부드럽게 표현하는 일이예요. 나의 감정을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도록 절제력 있게 표현하는 연습을 조금씩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