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로 친구 사귀기 힘든 나

저는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나타나는 사람이라서 화가 나면 바로 표정이 변해요. 기분이 좋을 땐 무슨 말을 들어도 그다지 기분이 나빠지지 않는데 기분이 널을 뛰어서 축 가라앉아 있을 땐 누구와 있어도 즐겁지 않고 빨리 혼자 있고 싶어져요. 

만나도 서로 불편한 것만 같습니다.

이런 사람이라서 친구가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있는 친구도 만나기 싫어질 때가 많습니다.

친구가 별로 없는 이유가 내 탓인 것 같은데 나와 맞지 않는 타인들을 사귀며 마음고생을 하느니 그냥 혼자가 나은 것도 같거든요.

요즘은 가족들과의 대화도 점점 싫어집니다.

유난 떤다고 말하는 가족들이 절 이해해 줄 리는 없을 것 같고 이렇게 조울이 반복되는 성격이 넘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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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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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불편한 친구는 꼭 없어도 되죠
    하지만 가족은 나를 온전히 받아줄수 있는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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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가족이라도 온전히 받아 주는 건 쉽지 않더군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제 편이겠지요.  댓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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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상태입니다다른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 잘 지내라고 말해도 결국 내가 필요해야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죠분명히 다른 사람에게 표정 관리를 못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능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볼수도 있겠지만..! 충분히 나의 시간을 가지시고, 내가 인간관계가 필요할 순간에 나의 능력을 보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다가가보셨으면 합니다마음의 여유를 충분히 가지시고, 스스로의 시간을 가지시고 다른 사람과 잘 지낼 수 있도록 다시 관계를 형성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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