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를 업은 기분장애

인정하긴 싫지만 어느듯 갱년기임을 느끼게 되네요.

갑자기 훅 불타듯 더워지는 증상과 함께 평소에도 급하지만 더 불같아진 성질에서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착하고 말 잘 듣는 울남편.

같이 나이 들어가는 처지에 보고 있으면 안쓰럽기까지 한데도 그런 남편에게 자꾸만 불뚝썽을 내게됩니다.

화르륵 한바탕 썽과 짜증을 쏟아내고 나서 의아해 하고 있는 남편을 보면 또 급 미안해져서 헤헤거리고 있는 나...

말그대로 갱년기를 업고 갈수록 커져가고 있는 저의 기분장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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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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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갱년기로 새로운 몸의 상태를 맞이하셔서 힘드시지요?
    그래도 갱년기에도 불구하고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을 드려볼게요
    갱년기를 통해서 호르몬의 변화로 나의 몸의 변화가 있어납니다그 변화를 막아주기 위해 현실적으로는 병원의 도움을 받으시는게 가장 빠르고 효과적입니다실제로 많은 분들이 호르몬 주사로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시더라구요병원에서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우울한 감정은 혼자서 극복하기 어렵습니다남들에게 나의 고민을 공유하고, 그리고 공감하며 같이 문제를 극복해볻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