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중간이 없는 기분장애

기분이 좋을때는 하늘을 날아 다닐것처럼 좋다가 나쁠때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듯 가라앉는다.

중간정도의 기분이 없다. 사람들이 기분이 좋고 나쁨을 확연히 알수 있을 정도로 감정기복이 심하다.

책도 읽고 명상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음악도 듣고 햇빛도 많이 본다. 나름 평정심을 가지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되어서 사람들을 만날땐 좋은 기분을 유지하려고 에너지를 많이 써서 혼자 있을때는 기분이 많이 다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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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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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 이 느낌 알아요. 내 기분이 좋지 않을 땐 사람들을 만나기 싫지만 만나야만 할 경우 텐션 올려서 있으려고 엄청 애쓰다가 돌아오늘 길 다운된 제 모습을 만나죠.
    좋을 때는 진짜 하늘이라도 날 듯 업되는 날도 있고요.
    
    그런 사람들 주위에 은근 있어요. 나만 그런 게 아니라는 것도 위로가 된다면 저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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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작성자
      오늘 업되는 날이네요. ^^
      들추고 싶지 않는 혹은 이해받지 못하는 나의 기분을 공감해주는 사람 있는데 밤하늘을 날지 못할 이유가 없죠.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을 함께 날아올라 봐주시는 듯 합니다.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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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감정의 기복은 불안함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감정을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부터 또는 놓여진 상황과 환경에 따라 내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경우가 많죠. 내 감정이 어떠한 것에 의해 좋아졌다가 슬퍼졌다고 하는 반복되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을 잃어갈 때가 많습니다. 높은 자존감은 외부로부터 오는 영향에 의해 내 감정이나 마음 기분이 정해지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를 격려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아끼는 그 마음에서 영향을 받기 보다는 단단하게 마음을 지킬 수 있으니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