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이 심한 기분장애.

별것도 아닌걸로 화가 났다가 금새 풀어지길 반복해요.

처음에는 단순히 나에 대해 화가 났었는데,지금은 타인에게도 화를 자주 내고 있어요.

화를 내고 나면 주체할수없는 죄책감이 밀려와 바로 사과하는데요,

상대방이 어리둥절해 할때가 많아요.

고치려 노력해 봤는데 잘 안되네요.

아무래도 기분 장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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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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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상대방이 어리둥절하는 포인트는 뭘까요?
    사과할 일이 아닌데 왜 사과를 하나?
    아니면 이렇게 사과할꺼면서 아깐 왜 그랬나?
    아까완 너무 다른 사람인것 같아서?
    어리둥절의 포인트에 따라서 상황이 다랄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화 뿐만 아니라 모든 일은 익숙해지면 쉽고 편하게 느껴집니다.
    화 역시 마찬가지에요 처음엔 스스로에게 화를 냈지만 이것이 익숙해지니 타인에게까지 이어진거죠
    화가 나지 않는다면 그건 우스갯소리로 하는 보살이고요.. 그 화를 잘 다루어 내는것이 중요합니다.
    나도 모르게 내는 것이 화이기 때문에 쉽지 않겠지만 화가나면 일단 침묵,. 그 침묵하는 동안 호흡으로 내 화를 표현방식을 정리합니다.
    우선 호흡하는 동안도 화가 조금 가라앉을테고요 이성적으로 화를 표현할 방법을 찾으면서 사과할때와 비슷한 마음으로 빠르게 돌아가실 수 있을거에요.
    이 또한 훈련이기 때문에 한두번 해보고 멈추지 마시고 그냥 꾸준히...... 루틴처럼... 영양제 챙기듯이 그렇게 지내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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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닌 것 같아요ㅠㅠ 감정들을 주체하지 못해 어려움들이 많으신 것 같네요ㅠㅠ 화가 날 때는 우선 잠시 멈추는 게 중요합니다. 그럴려면 내가 화가 나고 있다는 걸 빨리 인지하시는 게 좋아요. 인지가 되어지는 과정 중에 상대방에게 내가 조금 기분이 좋아지지 않아서 잠시만 자리를 비우겠다고 이야길 하고 진정을 한 뒤 다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게 좋습니다. 감정을 돌이키려고 마음 먹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많이 돌아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