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도 기분장애일까요?

아직 어리면 어리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이가 꽤 먹었는데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서 저만 제자리를 걷고있는 것같은 기분이 요근래 듭니다. 언제는 나 혼자라서 좋아!하면서 행복해하다가도 어떨때에는 나만 그자리구나. 나만 변화가없고 혼자구나하면서 우울감을 느낍니다. 감정기복으로 봐야할지 기분장애로 봐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이제 30대후반으로 가고있는데 전 결혼도 못하고있고 연애도 못하고있네요. 다른 친구들은 결혼도하고 아이도낳고 뭔가 한걸음 더 나아가고있는데 혼자만 그자리 그곳에 있는 것같아서 뭔가 다급함도 있고 슬픔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또 아이들로 인해 고민이 있는 친구들보면 또 나는 뭐 나쁘지않지 이러고있고. 감정이 왔다갔다하니 힘드네요. 우울감과 그렇지않는 감정이 왔다갔다하는 이런 저, 기분장애인거겠죠? 시간이 흐르면 이 기분장애도 훗날 웃으면서 이런일이 있었지!하고 생각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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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주변의 여러 상황들과 자신의 처지를 비교 하면서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이 섞인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의 삶이 좋아 보이면 내가 불행해 보이고 또 힘들어 보이면 내가 다행인 것처럼 느껴지는 건 자연스럽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내 삶의 만족이나 행복이나 기쁨이 내 자신 자체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정해지고 다른 사람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니깐요. 나는 나대로 내 건강한 자아와 자존감으로 내 행복을 내가 찾아가는 것들을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