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같은 직장에서 오랜 시간 일을 하다보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기 마련이죠 상대가 하는 실수는 처음이지만 이것을 수습하는 나는 수십번째 일수도 있고요 지난번에 말해주었지만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하면 내 말을 듣기는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요 회사에서 경험하는 기분이 저도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그러한 것들을 말로 표현하면 까칠한 사람으로 보여주기 십상인 사회이기도 하고요. 스스로 상담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드셨을 정도면 글에서 느껴지는것 보다 힘듦이 그 이상이신것 같아요. 저도 심리 상담을 받아본적이 있습니다. 내가 정신에 이상이 있다고 진단이 나오면 어떻게 하지? 그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데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더라구요 글쓴분에 나이를 알수는 없지만 살면 살수록 옛말 틀린말 없다는 생각 할 때 많지 않으세요? 병은 소문 내야 한다는 옛말 아시죠?? 글쓴 분이 병이라는 뜻도 아니고 이곳 저곳에 다 말하라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누군가에게는 알려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되려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 내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상담 받아보시기 전에 익명 게시판에 시시콜콜한 상황을 이야기해보세요 댓글로 달리는 나와 같은 입장에 공감해주는 글들만 봐도 아니 댓글이 하나도 달리지 않아도 속에 있는 마음을 뱉어내는 것만으로도 조금의 후련함은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마음센터가 많이 있어요.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상담을 받아요. 뭐든 처음이 어렵잖아요. 용기내 보세요. 나를 위해서요. 스스로 어려울땐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것은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