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홀릭
상담심리사
감정이 다운되며 눈물이 나서 걱정이 많으시네요. 기분이 다운되고 슬픔을 느끼면 눈물이 나는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감정이지요 남겨주신 글을 보니 자식으로서 죄책감을 많이 느끼시는 것 같아요. 내가 나이를 먹어가며 한두군데 아파오니 그때의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도 더 커지신것 같구요. 지금 드시는 감정은 너무 솔찍하고 당연한 감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라도 그런 생각을 했을테고 그로인해 우울한 감정은 들었을것 같아요. 다만 그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일상에 방해가 된다고 하면 감정을 조절하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금 요양원에 계셔서 자주 찾아봴수는 없지만 언젠가 엄마가 떠나가신 이후 지금 보다 더 큰 후회와 우울감을 느끼면 안되잖아요. 지금의 후회를 미래의 계획으로 바꿔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요양원에 계셔서 곁에 계시는것처럼 챙겨드릴 수는 없겠지만 자주 찾아봽고 전화도 드리고 지금의 상황에서 엄마한테 해드릴 수 있는 것을 마음껏 해드려보세요. 지난 후회를 미래의 희망으로 바꾸지 않으시면 마음의 병이 깊어지실거에요. 그때라도 잘할걸하는 후회를 하지 않을 수 있게 말이죠. 삶은 현실이라 다른 문제들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겠지만 한동안은 엄마가 1순위가 될 수 있게요. 그러다보면 엄마의 웃는 얼굴도 보고 엄마가 행복해 하시는 모습도 보면서 다운된 감정이 조금씩 회복되실거에요 응원드립니다 화이팅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