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활 속에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경험하고, 이것이 반복되어지다 보면 감정의 기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도 떨어지며 더 작은 자극에도 쉽게 감정을 빼앗기게 됩니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어려운 상황이나 환경속에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고 애를 쓰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비록 지금 놓여진 상황과 환경들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주변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상황이시겠지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감정이 앞서다 보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분별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정을 전환할 수 있는 여러 일들을 생각해 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감정은 잠시 내려놓고 이성적인 것들로 주변과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감을 회복하시면 좋겠어요!!
타인과 함께 있을 때는 한없이 밝고 긍정적이고 고민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 속으로는 굉장히 불안하고 스스로 인생 실패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매일 느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중간중간 직장을 다니기는 했지만 진득하게 제대로 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가족들과 주변 친구들의 눈치를 보게 되고 나 자신이 무능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아 자존감은 바닥을 쳤습니다. 학창 시절부터 무엇이든 스스로 잘한다는 말을 들어왔고, 넌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야라는 말을 주변에서 들으며 저 스스로도 그렇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 살아왔었기 때문일까요? 지금의 저는 실패자라는 생각에 무척 괴롭고 내가 너무 오만했었구나, 난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구나라는 생각에 좌절감이 크지만 그런 감정을 티 내는 순간 모두가 나를 한심하고 불쌍한 인간으로 볼 것만 같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괜찮은 척 연기 아닌 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밝고 긍정적인 것처럼 행동하는 그 순간에는 정말로 제가 활기찬 사람이 된 것 같다가도 혼자 있을 땐 기력 하나 없이 작은 미소조차 한번 짓지 못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하루에도 몇 번씩 밝은 사람인 척 연기하는 저와 한없이 땅밑으로 꺼져가는 두 가지 기분으로 살아가는 제가 너무 한심하고 우스워서 뱃속에서부터 무언가가 울컥울컥 올라오는 것 같아요.
이 감정이 뭔지 스스로도 모르고 그저 지친다 힘들다 답답하다고만 생각해왔는데, 이제 보니 이런 게 '기분장애'라는 거였나 봅니다. 언젠가는 좋아지는 그런 날이 분명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