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성격, 날이갈수록 심해지고 조급해지는 것도 기분장애일까요?

옛날부터 빠르게 준비하고, 미리미리 하는 것이 미덕이라는 생각에 

약속이 있으면 남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타입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게 점점 심해져서, 예전에는 약속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도록 준비했다면 

이제 그 30분전의 시간을 약속시간으로 생각해서 준비시간을 조금 더 앞당기고 있는 듯 합니다. 

혼자 준비하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일행이 있을 때에는 일행에게 서두드라고 재촉하게 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여유롭게 준비하고 생활하는 미덕을 좀 찾아봐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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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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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랑 성격이 정말 비슷하시네요~ 시외버스를 탈 일이 있어서 미리 준비하다 보니 한시간이나 먼저 도착을 했더라고요!! 그 심정 정말 공감합니다. 그러면서 제 마음이 평안하면 모르겠는데 조급하고 감정이 막 쫓기는듯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떻하지? 라는 두려움에서부터 비롯된 것 같아요. 이 두려운 마음들은 붙잡으면 붙잡을수록 커져서 앞의 일을 너무 미리 생각하기 보다 
    현재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시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