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의 실수를 너그럽게 바라보지 못하는 것도 기분장애?

언제부터인가 타인의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저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실수로 발을 밟거나 부딪혔을 때, 

서로간의 목례로 양해를 구하고 넘어가기는 하지만 저도 모르게 미간이 찌푸러집니다. 

만약 상대방이 보았다면 아주 민망해하거나 기분이 상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지만 막상 실수와 맞딱들이게 될때면 저도 모르게 

짜증난 표정과 리액션이 나오고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태도, 그런 태도를 갖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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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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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아~~저도 그렇습니다. 그나 그런 부분에서 실수하는 당사자는 더 당당하게 나올때 격한 감정으로 언쟁이 생기기도 하는데 참는게 쉽지 않는 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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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관대한 마음은 관대한 태도를 많이 받아보았을 때 몸으로 익히고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나는 
    누군가에게 용납되어보지 못하고 이해받지 못해봤는데 그걸 머리로 안다고 해서 실천 하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방법이 없는 건 아닙니다.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그 인지능력이 있으시다 보니 너그럽고 이해하는 태도를 갖고 싶으신 것 같아요. 그런 태도는 생겨서 하는 게 아니라 하다보면 생기는 것 같아요 :) 억지로라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