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장애] 아들의 기분장애

아들직업이 아이들과 수업하는 강사인데 한번은 아이들끼리 다툼이 있어서 학부모들 까지 연관되어 곤혹을 치렀던 사건이 있었다. 요즘은 워낙 애들이 귀하다보니 선생님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학부모가 갑이되어 휘두르려하니 맘고생을 이만저만 한게 아닌가부다. 그후부터인가 아들이 모든 일에 대해 예민해지고피해의식이 생기고 조금만 신경쓸 일이

생기면 잠도 잘 못자고 힘들어한다.

대범하게 대처하고 편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한데 본인도 의지대로 안된다고 힘들어한다. 심각하게 신경정신과 진료를 고려해보라고 했다. 

기분이 그날그날 오르락내리락 하는것같다. 옆에서 지켜보는 나도 괜히 눈치를 보게되고 필요이상으로 신경쓰게된다. 일이 힘든게 아니고 아이들과의 관리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심한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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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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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학부모님들과의 어려움들을 겪어봐서 그 스트레스가 얼마만한지 대충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잠을 설치게 되고 불안한 증상도 오게 되고 회피하는 마음도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그 증상을 그냥 두면 점점 심해진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그 부모님들을 다시 뵙고 다시 이야길 하고 다시 부딪치면서 극복을 했는데 성향에 따라 각자의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이 들어 어느정도 같이 고민을 해주고 옆에서 격려와 응원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