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남자입니다.
사실 남자로서 조금은 부끄러울수도 있는데..
고소공포증이 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높은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것을 꺼려하고 비행기를 탈 때도 식은땀, 가슴 두근거림이 심합니다.
최근에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는데 놀이공원 대관람차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조르더라고요. 그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들은 딱히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었고 놀이기구를 저랑 비슷하게 못 타서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 여자친구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여자친구가 스릴을 즐기고 놀이공원 방문하면 뽕을 뽑는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즐기는 타입이라서 솔직히 말하기가 더 민망하고 그래요.
뭐 이해를 해주기야 하겠지만 저도 어느 정도 그런 데이트를 해보고 싶기는 해가지고 고민이 되는데, 혹시 고소공포증 극복해보신 분이나 극복하게 도와줄 수 있는 곳 아시는 분 계실까요?
에이에이 공포증에 남녀의 차이가 어딨어요 우선 솔직하게 여자친구분에게 말씀하세요 자기는 이런 이런 공포증이 있는데 좀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 솔직하게요 그리고 스스로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공포감을 주는 상황에 조금 조금씩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보아요 조금 높은 장소부터, 점점 높은 곳에 가면서 두려움에 맞서보는거예요 그러면 결국 공포증도 조금씩 줄어들거고 여자친구분도 나를 위해 공포증을 이겨내는 남자라고 아주 좋은 인상을 얻게되실거에요 ^^ 일석이조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