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공포증

전 벌레 공포증이 있습니다. 특히 기어다니는 벌레는 싫어하는것을 넘어 공포감까지 느껴요.

이레 벌레들을 밖에서 만나면 그래도 제가 도망갈 공간이 있으니 괜찮은데 밀폐된 곳 특히 집에서 발견되면 너무 싫어요. 어디에 또 뭐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공포에 사로잡혀 천장 벽 이곳 저곳을 보게 됩니다. 벌레가 커봤자 저보단 훨씬 작고 미미한 존재일텐데 왜이렇게 공포감이 드는걸까요. 나이가 먹어도 이건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

벌레 공포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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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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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벌레라는 존재 자체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벌레는 여전히 싫습니다..
    사실 살아보면서 가장 효과적인 어떤 대상에 대한 공포도를 줄이는 방법은 그 대상과 거리를 충분히 두는 것입니다.
    내가 그 대상이 너무 싫으면 마주치지 않게 환경을 조절하는거지요
    벌레가 많은 곳일 것 같으면 가지마시고, 그리고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스스로의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일!
    우리들에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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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벌레는 넘나 공포스럽죠ㅠㅠ 좋아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보니 작은 벌레라도 내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거 처럼 작고 작은 존재이지만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ㅠㅠ
    그런데 벌레를 보면 아무렇지 않게 잡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크게 자기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