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공포증이 있어요

초등학생때 길을 가다가 개에 물린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개가 산책줄을 했든 안했든 가까이 오기만 해도 너무 무섭더라구요.

언젠가 한번은 어머니랑 산을 타다가 목줄을 하지않은 중형견이 제쪽으로 다가와 컹! 짖는대 그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덜덜떨다가 주인이 데리고 가는데 정말 거짓말 안치고 오줌을 지렸어요..

그때가 중학생때였는데..

아직까지 개만 보면 길을 돌아가거나 하는데 요즘 개 키우시는분들이 많아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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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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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강아지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으시네요
    어느 물체나 동물에 대해서 내가 공포감을 가지고 나쁜 경험을 가지면 우린 트라우마라는 증상을 얻게됩니다.
    그런데 그 증상을 얻게 되면 일상이 하루하루가 힘들어질 수 있어요
    강아지는 요즘 사회에서 많이볼 수 있고, 피할 수 없는 상황들이 많으니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트라우마에 대한 치료법이 많이 발전되어서 점점 정교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들어서 꼭 병원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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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릴 적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많이 준답니다. 특히 무서웠던 경험들은 몸이 기억하니깐 더욱 오래 남는 것 같더라고요. 개에 물린 기억은 엄청 끔찍할 것 같아요ㅠㅠ
    저도 자전거 타다가 사냥개에게 쫓긴 경험이 있어서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그래서 길 가는 작은 강아지가 무서울 때도 있어요ㅠㅠ 어느정도 극복하시면 좋겠지만 그게 너무 힘드시다면 피해 다니는 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주변에 반려견이 있으시면 자주 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