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생긴 공포증

친정 아빠가 돌아가신지 9년쯤 지났어요.

첨 부모님의 장례를 치른 경험..

너무나 슬펐지만 그래도 엄마가 있으니 

견딜수 있었어요.

근데 최근에 엄마가 아프셔서

입원해 계신중이예요.

급성뇌경색.....

요즘 매일이 공포스러워요. 

엄마가 돌아가시면 어쩌나 하는 생각으로요.

부모님이 연세가 많으시면 돌아가시는게

자연스러운 이치지만 

그게 내 부모가 되니 다 아는건데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무서워요.

엄마까지 돌아가시면 진짜 

마음의 의지가 되는 부모님이 없어지는건데

상상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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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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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부모님의 죽음이 너무너무 걱정되시겠어요 ㅠㅠ
    저도 만약 소중한 사람이 아프거나 건강이 좋지 않으면 너무 신경쓰일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상태가 좋으실 때 우리 지금 나의 사랑과 최선을 다해보자구요
    미래의 일이 맞이하기전에 내가 지금할 수 있는 일을 해드리고 부모님에게 좋은 추억을 같이 쌓으면서 지금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하루하루를 사셨으면 좋겠어요
    공포증에 굴복하는게 아니라 지금의 상황을 멋지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