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물질 공포증

뾰족한 것에 대한 공포증이 있습니다. 칼끝이나 물체의 모서리는 물론이고 새의 부리를 봐도 몸이 움찔해지며 나에게 다가올 것 같은 공포감이 몰려옵니다. 어릴적 조류에 쪼이고 난 뒤 생겼는데 이게 나이가 들어서도 극복이 안 됩니다. 가급적이면 뾰족한 물체를 안 볼려고 하고 근처에 안 가려고 하는데 어디 그게 쉽습니까? 주위에 눈만 돌리면 그런 것들 천지인데? 남들한테 티를 안 내려고 겉으론 표시를 안 내는데 속으론 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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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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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뾰족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시네요
    우선 우리 주위 환경을 좀 바꿔봅시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은 제쳐두고 내가 할 수 있는 환경들은 환경을 조정해보자구요
    날카로운 물건은 덮개를 씌우거나 뾰족하지 않게 둥근 장치를 해주시구요 그런것들이 가능하지않으면 최대한 멀리 나에게 떨어뜨려주세요.
    그리고 항상 조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살아주세요
    뾰족한 물건에 신경쓰며 내가 다치지 않게 조심하는 하루하루를 사시면 조금씩 조금씩 물체에 대한 거부감도 조금씩 줄어서 불안감이 서서히 낮아지지 않을까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