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장닭) 공포증이 심하게 있습니다...

제목을 써 넣고 글을 쓰려니 좀 우숩습니다

저는어릴때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유년시절이겠죠.. 초등(국민)학교를 갔다가 돌아오면 집에는 부모님이 일하러가시고 아무도 없을때가 많았어요

그러나 집을 지키는 녀석이 하나있었어요

요즘은 좀 보기가 힘든데요 붉으죽죽한  수탉(장닭이라고 하죠~~)이 대문앞을 지키고있다 여지없이 달려듭니다

제가 작아서 아마 가소롭게 보았나 봅니다

하루이틀 아니고 몇날 며칠을 쫒아오는겁니다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도망가 보지만 이놈의 속도가 저보다 빠르더라구요

결국 따라 잡혀서 여지 저기를 입으로 찍혀버립니다..

그게 지금은 별거 아니거 같지만 생각을 하면 그리공포 스럽습니다 ㅎㅎ 

지금도 어쩌다 그녀석 군을 보면   흠~~~

두렵기가 그지없네요~~~ 

으 싫어요 이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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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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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전혀 우습지 않습니다. 수탉 얼마나 위협적인데요. 크기도 엄청 크고요,
    성인이 되어도 장닭이 달려들면 무서운데 어린 시절에 겪으신 일이라면 더더욱 트라우마로 남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닭 정말 무서워요ㅠㅠㅠ 부리도 무섭고 발톱도 무섭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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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지금은 웃어넘길 수 있지만 정말 힘드셨겠어요
    본인마다의 걱정이 있고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가끔있는 일이고 굳이 해결할 필요성이 없으면 그냥 거리감을 두는게 가장 현명해요
    수탉이 무서우시면 최대한 거리감을 두고 마주치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부분이 힘들다면 우리 공포증을 이겨내기위해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상당히 좋습니다.
    그런데 제가 볼때 그정도는 아닌 귀여운 공포증이셔서 ㅎㅎ 거리감을 두며 극복이 가능해보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