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공포증

처음 고층 아파트 이사 왔을땐 베란다 창밖은 내려다 보지도 못했을 정도였지만 집은 안전하다는 게 느껴지면서 그나마 살짝이라도 내다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높이 올라가 떨어지는 후루라이드,  바이킹, 자이로드롭  같은 놀이기구나 번지점프, 특히 출렁다리와 스카이워크는 속이 저릿거리면서 발을 뗄 수가 없네요

금방이라도 바닥으로 떨어질 것만 같은데 사람들은 심지어 바닥이 강화유리인 곳도 어떻게 성큼성큼 걸어가는지 보기만 해도 후덜덜 죽을듯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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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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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래요 저도 처음에는 그래는데
    세월이  가니까 
    차츰차츰 괜찮아지더라고요
    용기를 내어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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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고소 공포증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시네요
    하지만 우리 극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겪는 어려움이지만 또 누구나 극복할 수 있거든요
    먼저 어느 장소를 가든지 불안함을 느낄 때 호흡을 관리하는 법을 스스로 익혀주세요
    복식호흡이 큰 도움이 된답니다
    그리고 낮은 장소부터 높은 장소를 점진적으로 극복해보세요
    조금 조금씩 올라가다보면 안정되어있는 경험들이 나에게 공포증을 낮추는데 도움을 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