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공포증이 있어요.

전 전화 공포증이 있어요.

전화벨이 울리면 움찔합니다. 폭언을 들었다거나 그런 경험은 없는데, 어느 순간 공포증이 생겼네요. 그나마 가족이면 짧게 통화는 가능한데, 그 외에는 무조건 거절이예요. 사람들과 마주쳐서 대화하는건 괜찮은데, 이상하게 전화를 통해 하는건 뭔가 공포스럽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제가 전화를 꼭 걸어야하는 경우에는 진짜 심호흡 몇번하고 할말 미리 적어 읽어요. 이런 공포증은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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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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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전화에 대한 특별한 경험이 없는데 두려운 건가요!?
    음 어떤 부분이 두려움을 갖게 되셨을까요
    아마 제 생각에는 전화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소통 과정에서 나온 두려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평상시에 소통하는 것처럼 전화하는 것도 다 같은 소통의 과정이에요
    너무 부담갖지마시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전화에서도 표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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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그래요. 전화가 오면 일단 누군지부터가 궁금해지고 스펨전화가 오면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 지기까지 한답니다. 10대들은 전화를 선호하지 않아서 방해금지 모드를 해놓고 메신저로만 소통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전화가 공포스러운 것이 사회적인 현상이기도 해서 뉴스에 나오는 것도 본적이 있는 것 같아요. 극복하고 싶으시다면 오히려 먼저 여기저기에 전화를 걸어보는 것도 많이 해보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