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무서워요.

어렸을 때 냇가에서 놀다 깊은 곳인줄 모르고 들어 갔다가 죽을 뻔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뒤로 물을 엄청 싫어하고 무서워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수영도 배우지 못합니다.

바다에 놀라 가도 물 속엔 들어 가지 않고 모래밭을 걷거나 앉아 있다 옵니다.

해외여행을 가도 액티비티는 생각도 못합니다.

그냥 호캉스, 또는 쇼핑몰 , 야시장 정도만?

즐깁니다.

나이가 먹어도 어렸을 때의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도 바다는 언제나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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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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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그래도 바다를 보고싶은 생각이 있으시네요
    그렇다면 내가 공포도를 증폭시키지 않을 정도로만 물과 친해져보아요
    큰 수중활동은 피해주시구요!
    바다에 가셔서 가볍게 발을 바다에 담구는 정도, 또는 얕은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는 정도로 내가 갖고 있는 공포도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주세요
    그런 노력이 뒷받침 되었을 때 편안하고 내가 보고싶은 장소에서 즐거운 생활이 가능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