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요즘 뉴스를 보면 흉흉하죠 게다가 무차별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더 무서운거 같아요 가능하면 조심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네요
저는 공포를 느끼는게 여러 종류입니다. 수영 배우다 꺼꾸로 뒤집혀 허우적 댔는데 옆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안았습니다.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 안했을지 모르나 저는 굉장히 겁이 났어요. 또 옛날 집 부엌에서 쥐가 다리에 붙어 팔딱팔딱 뛰는데도 안 떨어져서 혼났습니다. 뛰는걸 멈추니까 떨어져 달아나더라구요. 쥐도 놀랐나봐요. 그 뒤로 쥐 말만들어도 종아리가 찌릿찌릿 합니다. 또 있어요. 버스를 탔는데 옆에 서 있던 청년이 나를 보고 뭐라고 욕하듯 중얼거렸어요. 처음에는 나한테 하는줄 몰랐죠. 버스에 오르자마자 그랬으니까. 그런데 계속 그래서 나한테 그러는 구나 알아채고 미친놈이구나 깨닫고 , 뒤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 앉았지요. . 굉장히 무서웠는데 다행이 버스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 그놈은 나보다 몇 정류장 앞서 내렸어요.
요즘 여자들 뿐만 아니라 약하게 보이는 사람, 혼자있는 사람들을 해치는 미친 인간들이 많이 뉴스에 나오니 밤 산책도 못합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 같아요. 사람들을 못 믿게 되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나쁜놈보다 훨씬 더 많으니 이렇게 살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