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못나가요

저는 공포를 느끼는게 여러 종류입니다.  수영 배우다  꺼꾸로 뒤집혀 허우적 댔는데 옆에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 안았습니다.   별로 위험하다고 생각 안했을지 모르나 저는 굉장히 겁이 났어요.  또 옛날 집  부엌에서 쥐가 다리에 붙어  팔딱팔딱 뛰는데도  안 떨어져서  혼났습니다.  뛰는걸 멈추니까 떨어져 달아나더라구요. 쥐도 놀랐나봐요.  그 뒤로 쥐 말만들어도 종아리가  찌릿찌릿 합니다.  또 있어요.  버스를 탔는데 옆에 서 있던  청년이 나를 보고 뭐라고 욕하듯  중얼거렸어요.  처음에는 나한테 하는줄 몰랐죠.  버스에 오르자마자 그랬으니까. 그런데 계속  그래서  나한테 그러는 구나  알아채고  미친놈이구나 깨닫고 , 뒤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 앉았지요. . 굉장히 무서웠는데  다행이  버스안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 그놈은  나보다  몇 정류장 앞서 내렸어요.   

요즘  여자들 뿐만  아니라   약하게 보이는 사람,  혼자있는 사람들을 해치는 미친 인간들이  많이 뉴스에 나오니  밤 산책도 못합니다.  정말 무서운 세상 같아요.    사람들을 못 믿게 되는게 제일  무섭습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이 나쁜놈보다  훨씬 더 많으니  이렇게 살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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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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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요즘 뉴스를 보면 흉흉하죠  게다가 무차별공격이 빈번하게 일어나서 더 무서운거 같아요
    가능하면 조심하는게 제일 좋은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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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사람이 가장 무섭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밤길에는 또 무서운 위험들이 도사리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밤길이 무서우시면 밤길을 걸으시는 것을 최대한 자제해주셔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혹시나 다니게될상황이라면..!
    꼭 인적이 많은 곳으로 다니시고 동행자와 함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물론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겠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 조심하면서 사시면 안전에 도움이 많이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