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트라우마 때문에 물 공포증이 있어요

저는 물 공포증이 있어요. 특히 바다, 강, 호수에서 수영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공포에 휩싸이게 돼요. 제가 초등학교 때 가족과 같이 바닷가로 여행을 간 적이 있는데 그때 혼자 바다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 죽을 뻔한 적이 있거든요. 그 이후로는 바닷물에 들어가지 못해요. 바닷가나 강가에서 물을 바라보는 정도는 괜찮은데 수영장에서도 물에 들어가려고 하면 꺼려지고 무서워지고 그러네요. 살다 보면 바닷가나 수영장에 가야할 때가 있는데 어떻게 하면 물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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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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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그러게요 
    저도 공포증이 있어서  노력은 많이하는데도
    안되긴 해요
    우리님은 수영장은  적응을 해보셔요
    수영장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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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정말 무서우셨겠어요 ㅠㅠ
    어렸을때의 기억이 나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남지요
    하지만 그때는 물에대한 적응력이 낮으셔서발생한 사고잖아요?
    과거에 얽매이지 마시고 내가 더 멋진 사람, 그리고 물에 친화력이 있는 사람이 되시기위해 우리 생존수영을 배워봅시다.
    물에대해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물에 빠지는 일이 생겨도 내가 나의 몸을 컨트롤할 수 있게 되어 훨씬 물에대한 공포도가 줄어들거예요
    요즘에 배우시는 분들이 많고 수영을 통해 물공포증을 극복하기 꼭 한번배워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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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릴 적 경험은 성인이 되어서도 영향을 많이 준답니다. 특히 무서웠던 경험들은 몸이 기억하니깐 더욱 오래 남는 것 같더라고요.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보니 다시 바다에 들어가려니 기억에 의해 충분히 공포스러울 수 있는 것 같아요. 오히려 공포심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포를 느끼는 바다에 계속적으로 경험하고 도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명조끼를 안전하게 착용하고 얕은 바닷가에서 먼저 조금씩 놀아보고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