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 공포증

저는 벌레공포증이 있어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벌레지요. 날아다니는 벌레는 괜찮아요. 바퀴벌레? 괜찮아요. 기어다니는 애벌레. 송충이 등 아주 작은 쌀벌레조차도 너무 무서워요. 나물을 다듬다가 벌레를 보면 올스톱이에요. 벌레 있는 유기농 나물이 좋냐 벌레 없는 농약친 나물이 좋냐 하면 당연히 벌레없는 나물이에요. 요즘 맨발 걷기를 하는데 혹시라도 벌레를 볼까 아니 밟을까 땅만 쳐다 보고 가게 돼요. 그러다가 벌레를 보면은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지요. 맨발 걷기 너무 좋은데 제발 벌레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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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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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만보는귀여워
    상담교사
    벌레에 대한 극도의 공포가 있으시네요
    그런데 너무 무서워하지마세요
    그런 아주 작은 벌레들은 우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아주 크기도 작고 우리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않는 존재들이니까요
    오히려 그런 곤충들은 생태계의 균형을 위해 필요한 존재들입니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또는 너무 부정적이지 않은 마음으로 그대상들을 포용해주시려고 노력해주신다면 조금씩 공포도가 줄어들지않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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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벌레를 좋아하기란 쉽지가 않죠ㅠㅠ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보니 벌레를 보시면서 위협적인 인식이 들기 때문에 공포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맨발 걷기도 좋아하시고 야채도 잘 드시는 것 같은데 벌레가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어요ㅠㅠ
    극복하시면 좋겠지만 너무 공포스러우시다면 피하는 게 최선일 것 같아요.
    벌레에 대해 공포심이 줄어들면 좋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