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웬만해선 해가 떨어지면 밖을 나가질 않아요 네온싸인이 휘황찬란하거나 왕래하는 사람이 많거나 집까지 동행할 사람이 있거나 하다면 별문제가 안되지만 집문앞까지 동행해줄 든든한 사람이 없다면 혼자는 진짜 무서워서 꼼짝도 못해요 번화한 거리를 지나면 으슥한 길을 거쳐야 집에 당도하기 때문에
밤길은 무조건 안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