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공포증

어릴때는 아버지를 결혼해서는 남편이 술을마시면 난폭하게 하는걸 경험하며 이젠 길을가다가도 술취한 사람만 보면 멈칫하는 버릇이 생겼다. 심지어는 술냄새만 맡아도 현기증이 생긴다 .주위에  술 마시는  지인조차 꺼려하고 다행히 사위도 아들도 술을 안 마신다.술이 나쁘겠냐마는 그걸 마시고 변하는 주취자들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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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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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맞아요ㅠㅠ 술 취한 사람들은 판단이 흐려져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실수든 사고는 내기 쉽다고 생각해요.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다보니
    술취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우리에게 위협을 준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피하고 싶은 존재, 위험하고도 공포스러운 존재로 바라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대해도 아무렇지 않도록 극복하기 보다는 최대한 피하는 게 최선일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