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저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의 어린시절의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어릴때 혼자 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컸어요. 물론 아이들 대부분이 혼자 있는 것을 무서워하죠. 특히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그 공포감이 더 심해졌었는데요. 있었던 일 중 하나로 부모님이 안계신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있을때 처음에는 엄마아빠가 어디가신지 아니깐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 시간이 갈 수록 누군가 우리집에 찾아올 것만 같고, 혹시 오다가 부모님이 사고 난 것이 아닐까 별 상상을 다하며 공포에 질려 울다가 질식할 뻔 하기도 했어요. 좀 유별나기는 했었죠?
지금은 당연히 그런 공포증은 극복(?)하고 오히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어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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