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고양이
상담교사
고소공포증은 높이가 꼭 높아야지만 일어나는 증상은 아닌 것 같아요. 일정 높이 이상 오르는 게 두렵고 떨리면 공포증으로 느끼게 되는 현상 같습니다.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보니 위협이 되는 높이, 장소가 있다면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난간을 잡고 오르면서 목숨의 위협도 받다보니 그 이후에 비슷한 경험만 가져도 그런 공포가 되살아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처음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나무타기를 좋아해 자주 높은곳을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등산을 하다 철책 난간을 잡고 오르는데, 자칫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싹하게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된 후, 그날이후 높은곳이 무서워졌고 아예 오르기전에 포기를 하게 되었죠. 고소공포증일수도 있겠죠. 작은 높이는 괜찮다가도 어느날은 겁이 아주 많이 나곤합니다. 고소공포증이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