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공포증

균형감각이 없어서 자전거를 탈 줄 모르는데 제 앞으로 옆으로 지나가는 자전거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요.

달려오는 자전거를 피하지 못해 부딪혀서 크게 다친 적도 여러번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마주보고 달려오는 자전거를 볼 때 마다 피해야 하는데 몸은 굳어버리네요. 이리저리 눈치보다가 같은 방향으로 가서 자꾸 다치게 되는 것 같아요. 저에게 자전거는 작은 승용차와 비슷한 느낌으로 무서운 존재예요. 보도에서는 자전거를 끌고 다녀야 맞는데 다들 타더라고요. 자전거도 도로에서 타는 건데...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자전거가 승용차가 같은 존재인데 인도로도 달리고 우리 주변에 더 가까이에 있으니 얼마나 공포스러우시겠어요ㅠㅠ 누군가에게 자전거는 취미이고, 스트레스 해소용이고, 삶의 일부일 수도 있을텐데 나에게는 공포스러운 존재라고 하니 경험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오히려 공포심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포를 느끼는 그것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두려워 하는 것을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고 이겨나갈 때 자신감이 생기고 내면의 힘을 발견해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한 번 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