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나는 큰소리에 공포증이 있어요

작년에 옆집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있었어요.

쿵소리가 났는데 사람이 뛰어내리는 소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었죠.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티비를 보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거든요.

밖에서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내려다보니 잔인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어요.

그 뒤로 밖에서 큰소리가 나면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워요.

또 누군가가 뛰어내린거 아닐까 생각해서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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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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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투신이요??ㅠㅠ 정말 무서운 경험을 하셨네요. 아무래도 소리에 영향을 받다보니 비슷한 소리가 나면 공포스러울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다 보니 그런 사건, 사고가 나에게도 정서적으로 위협이 되기 때문에 공포를 느끼게 되는 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시간이 어느정도 해결해 주기도 하겠지만 소리에 대한 민감도나 반응이 점점 심해지고 반응도 거칠어진다면 심리적인 부담이 된다는 거니 상담도 받아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