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하면 생기는 나의 땀 공포증

저는 긴장하거나 누군가 저를 쳐다보고 있는게 의식이 되는 순간 땀이 폭발합니다.

시간에 쫒기거나 할때도 그 순간을 의식하는 순간부터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게 대화를 나누던 사람과도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갑자기 그 사람의 시선이 의식된다거나 제가 긴장을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 증상을 제가 의식 할 수 있을 정도네요

일단 얼굴의 땀샘이 열리는 느낌이 나며 땀이 조금씩 나옵니다. 그리고 제가' 땀이 나기 시작하네 어쩌지..' 하고 의식하는 순간부터 이젠 물처럼 줄줄 흘러 내립니다

정말 이 순간이 되면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습니다

상대가 왜 이렇게 땀을 흘려요 라고 말하는 순간부터 더 의식하게 되고 그리고 더 땀이 많이 납니다

이런 증상에 대해 공포감이 생깁니다

특히 중요한 자리에서 갑자기 긴장하거나 아 .. 땀이 나기 시작하네 하는 순간 물처럼 온 얼굴에 땀이 흘러 내립니다

당연히 등과 겨드랑이에도 나오고요

특히 색깔있는 옷을 입게 되면 겨드랑이 쪽의 땀 흘린 흔적이 또렷이 드러나게 되니 항상 옷도 땀이 흘러도 잘 표나지 않는 재질이나 색깔을 선택하게 됩니다

평소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시선이 의식되거나 긴장하기만 하면 나오는 이 땀에 대한 공포증 ...

친구들 끼리는 아무렇지도 않아요

꼭 직장에서만 이러네요

이건 도대체 왜그럴까요. 제가 자신감이 부족해서 그런걸까요?

 

 

0
0
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일상 생활에서도 어려움이 많으시겠어요ㅠㅠ 신체적인 반응이 일어나니깐 더 불편함도 있으시겠네요ㅠㅠ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지만, 때로는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막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신체적 반응으로 나타난다면 그로 인해 불편함을 겪으신다면 심리상담과 증상에 대한 진단을 정확히 받아 보시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 이후에 공포심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들을 노력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