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공포증이 있어요.

저는 전화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전화통화를 하다가 보이스피싱 혹은 사고 전화를 받다보니 특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 오면 받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전화 공포증도 생기고 전화를 자꾸 피하게 되더라고요. 

 

전화벨, 소리, 진동 등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누가 통화를 요청해 오면 실제로는 안 바쁜데 바쁘다고 하거나 다른 핑계나 거짓말을 한 적도 있네요. 현 남편과도 전화를 잘 안 하고 주로 카톡으로 연락하는 편이에요. 다행히 남편도 전화보다 카톡을 선호해서 아직까지 큰 문제는 없네요. 😅

 

그래도 사회생활 하면서 전화 받고 하는 것들은 크게 문제가 없는데 가족들과의 연락, 업무 연락 외에 다른 전화는 피하게 되네요. 그래도 전화공포증을 고치도록 조금씩 노력해봐야겠어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전화공포증이 있으시다니..
    되게 난감하시겠어요
    근데 전화공포증이 있는데 사회생활할때는 괜찮으신가보네요 
    왜 가족들한테만 그런건지 스스로 모르시는거죠?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오면 괜히 확인하는 게 찝찝해지더라고요. 요즘은 또 머리를 써서
    개인 번호로 스펨 문자가 와요!! 정신 놓고 있다가는 당하기가 쉬워요!!
    그래서 저는 스팸전화나 문자를 걸러주는 앱도 쓰고 있고 웬만하면 모르는 번호는 안 받으려고 합니다.
    차량에 붙여놓은 전화번호도 안심번호로 할 수 있는 걸로 바꾸려고 하는데 자꾸 잊어버리네요ㅠㅠ
    전화 공포증을 극복하면서 여러 앱이나 안전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