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이지 않은 개에 대한 공포증

어릴 적 작은 개 한마리에게 다리를 물린 뒤로 40년이 지난 지금도 묶이지 않은 개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요. 길거리나 공원에서 요즘은 흔히 개를 만나는데 반려견을 가끔 목줄 없이 산책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 개는 안물어요 얌전해요 그러지만 공포증 있는 사람에겐 얌전하다고 본능적인 면이 없는 게 아닌 걸 알기에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것도 일이에요. 다가오면 정말 무서워요. 

산에서도 유기견들이 사는데 혼자 다닐 때 쫓아오면 식은땀이 줄줄 납니다. 

반려견 모두 목줄 채우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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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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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개 싫어 하는 사람들은 다 무서워해요 주인은 안문다고 하지만 다 거짓말이에요 입마개는 필수로 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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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그니까요 목줄 없이 산책하는 분들은 뇌가 없는건가요?
    저는 개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요 
    개한테 물리고 피보고나서 절대 개 근처에도 안가는데요 
    우리 개는 안물어요라니;;
    그리고 공원에서 개 털 빗는 사람도 봤어요 
    진짜 싫어요 
    털 날리고 재채기 나오고 아주 참;; 가지가지
    지네 집에서는 털 날리기 싫고 
    남들 다같이 쓰는 공원에서 털 날리는건 괜찮은가봐요 
    진짜 이기적인 견주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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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어릴 적 좋지 않은 기억은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은 반려견도 많이 기르다 보니 공포스러웠던 강아지를 더욱 자주 마주치게 되시겠어요ㅠㅠ
    TV에서도 개에 물려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뉴스들도 자주 나오고 문제견들을 훈련하는 프로그램도 있고 하다보니 더욱 경계하는 마음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서로 조심하고 배려하는 마음들이 필요할 것 같네요. 극복하시면 좋겠지만 어렵다면 최대한 피해다니는 게 최선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