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공포증

중학생 때까지만 해도 저는 거미에 대한 공포증이 없었습니다. 그 때는 집 근처 공원을 돌아다니며 큰 호랑 거미를 잡으며 놀거나 학교 화단에서 거미를 잡아 교실에 대려올 정도로 거미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작년에 친구 집에서 잠깐 숙면을 취하던 중 간지러운 느낌에 눈을 떠 보니 친구가 키우는 타란툴라가 제 얼굴을 기어다니는 걸 본 이후부터는 예전처럼 거미를 손으로 잡기는커녕 거미 사진만 봐도 놀라 다리에 힘이 풀리려 합니다. 그래서 집이나 학교에서도 거미가 나올까 봐 항상 주변 정리를 하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 거미가 튀어 나올까 걱정이 돼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익명1
    거미 다리가 너무 무섭죠....
    저도 거미 진짜 무섭네요 ㅠㅠ 
  • 프로필 이미지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저도 어릴 때 거미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고는 그 때부터는 거미를 극혐하게 되었어요ㅠㅠ
    그냥 생긴 것도 공포스럽게 생긴 것 같아요. 거미를 좋아하고 실제로 가까이 하기엔 너무 어려운 곤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ㅠㅠ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거미가 우리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생각되어지면 충분히 공포스러울 수 있어요~잘 피해다닐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