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공포증이 있어요

저는 벌레를 엄청나게 무서워합니다. 어릴적에는 그 작은 개미도 무서워서 엄마를 찾아서 없애달라고 할정도였죠. 엄마는 저보다 한참 작은 벌레가 뭐가 무섭냐고, 유난이라고 했지만 전 너무 무섭더라구요. 크고 나서도 여전히 벌레는 무서워합니다. 그나마 날파리정도는 휴지로 없애버릴수있지만, 다른 여러 벌레들은 정말 죽일수가 없어요. 저보다 훨씬 작은데도 불구하구요. 다른사람들은 나비나 잠자리는 괜찮아하던데 전 그 조차도 싫습니다. 곤충도 무서워요. 며칠 전에는 제 목 뒤, 제 옷위에 사마귀가 앉아있었는데 전 모르고있다가 어떤 아저씨가 알려주고 치워줘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몰라요. 그 뒤로는 항상 제 몸에 벌레가 있지는 않는지 확인한답니다. 나이를 더먹게되면 벌레 공포증에서 사라질 수 있을까요? 저처럼 벌레 무서워하시는 공포에 시달리시는 분 있으시죠?ㅠㅠ 어찌 극복하셧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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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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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저히어머니도 저한테 그러십니다 
    벌레가 널 더 무서워하겠다고 ㅋㅋㅋ 근데 무서운걸 어떠케여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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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방고양이
    상담교사
    벌레는 충분히 무서울 수 있습니다. 유난 떠는 게 아니에요ㅠㅠ
    공포심은 우리가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우리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생각되어지면 그게 작은 벌레라도 공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곤충도 마찬가지겠죠^^:;
    사마귀가 목에 앉은 경험은 정말 끔찍하네요ㅠㅠ 벌레가 몸에 있는지 확인할 수 밖에 없는 공포가 생긴 것 같아요ㅠㅠ 잘 피해다니시고 모기 기피제라도 뿌리면 곤충이 안오려나요ㅠㅠ